상영프로그램

개막작

OPENING FILM

개막작 소개글
‘극장’이라는 공통의 제시어 아래 여러 창작자가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결과, 마침내 [너와 극장에서]가 완성되었습니다. 작품은 세 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됩니다.
[극장쪽으로](유지영 연출)는 지방 도시에 거주하는 파견직 사무 노동자의 쓸쓸한 일상을 따라갑니다. 지루한 생활과 뜻밖의 설레임이 교차하는 어느 하루, 인물의 외로움이 기대와위로의 공간인 극장에 낯설게 투사됩니다. [극장에서 한 생각.]은 정가영 감독 특유의 도발적 감각과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. 극장이라는 환영의 공간에 걸맞게 영화적 스펙터클을 간결한 구조로 힘있게 밀어붙입니다. 김태진 감독의 [우리들의 낙원]은 영화를 사랑하는 씨네필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. 소소한 실수에서 출발한 해프닝이 로드무비를 경유해 여러 인물이 좌충우돌하는 소동극으로 발전합니다. 세 작품 모두 개별 에피소드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도, 리듬과 호흡에 있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. 인디트라이앵글 프로젝트의 전통답게 매 작품마다 참신한 연출과 더불어 독립영화가 사랑하는 배우의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이번 작품은 네이버, 서울영상위원회, KT&G상상마당, 미디액트, 진미디어의 협력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. 무엇보다 독립영화 감독, 배우, 스탭의 고군분투가 반영된 소중한 결과물입니다.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개막작 는 서울독립영화제2017을 시작으로 진짜 극장이라는 세계로 나아갑니다. 많은 성원과 기대바랍니다.
개막작  [ World Premiere ]
  • 너와 극장에서 - Episode 1. 극장쪽으로
    유지영 | 2017 | Fiction | B&W | DCP| 36min 06sec (E)
    시놉시스
    특별한 사건 없이 매일 같은 점심만을 먹는 그녀에게 어느 날 쪽지 하나가 전달된다. “극장에서 만나자” 는 쪽지. 누구일까? 혹시 내게 작은 호의를 보여준 저 사람일까? 똑같은 일상 가운데에 찾아온 작은 사건 하나가 그녀의 알 수 없는 호기심을 자극한다. 그러나 쪽지를 보고 찾아간 낯선 극장에서 그녀는 길을 잃고 헤맨다. 낯설고 생경한 사람들 사이에서 선미는 비로소 자기 내면 속의 깊은 고독과 마주하게 된다.
개막작  [ World Premiere ]
개막작  [ World Premiere ]
  • 너와 극장에서 - Episode 3. 우리들의 낙원
    김태진 | 2017 | Fiction | Color | DCP| 24min (E)
    시놉시스
    생산직 반장 은정은 출납 리스트를 가지고 사라진 민철을 찾기 위해 그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을 만나 그가 자주 간다는 어느 극장을 찾아 나선다.